집으로 가는 길 - 문예갤러리 카페 아침 메일 0 犬毛 趙源善 선생님의 작품 입니다 박해성의 문예갤러리 카페입니다.^^ 집으로 가는 길 犬毛 趙源善 잔盞 속에 숨었던 진리眞理가 컴컴한 뱃속이 싫어 딸꾹질로 탈출脫出을 시도 한다 이쯤이면 뇌腦의 방향감각方向感覺이 맛이 가버리는 때라 본능本能에 충실해야한다 이 편은 분명分明 집으로 가.. 잡다한 모든 것(플래닛에서 이동) 2009.03.27
금년 이월에 소주가 조금 덜 팔린 이유 0 금년 이월에 소주가 조금 덜 팔린 이유 犬毛 趙源善 굳이 누구라고 딱 집어 밝힐 수 없지만 아주 유명한 술꾼 한 놈 세상 정말 더럽게 돌아간다며 작년 십이월부터 내내 퍼 마시더니 그만 속병이 도져 시름시름 스무날 째 술을 못 처먹어서 이번 달 매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음이 분명 합니다 거기다.. 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2009.03.02
꿈 경매 공고 제 090221 호 0 꿈 경매 공고 제 090221 호 犬毛 趙源善 요점만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제 어젯밤 꿈인데요. 꿈꾼 시간은 얼마인지 모르지만 꿈 내용은 아주 길어요(?). 높은 전봇대엘 진땀을 흘리며 혼자 기어올랐습니다. 결국 꼭대기에 올랐어요. 시원하더군요. 옷을 벗어서 하나씩 아래로 던졌어요. 펄럭펄럭 잘 날아.. 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2009.02.22
건배乾杯의 끝 - 동창송년회 0 건배乾杯의 끝 - 동창송년회 犬毛 趙源善 제1배 반가워서 제2배 안주 한점 씹고 제3배 예쁜 욕 주워섬기며 제4배 먼저 떠난 놈 불쌍하다 제5배 세상사는 게 어쩌고저쩌고 제6배 오늘 어째 술맛이 달다 하고 제7배 혈압 당뇨 디스크 암 백내장 나오고 제8배 조깅 등산 자전거 참선 골프 수영 승마까지 제9.. 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2008.12.19
억지입법立法 0 억지입법立法 犬毛 趙源善 이건억지일지도모른다 달력에술먹는날이동그라미표로찍혀있으면정말좋겠다 술먹은다음날은가위표라서무조건휴일로쉬어야한다 이유인즉아침부터온종일하루가무한히괴로우니까 그럼날마다술만처먹는다고?아유그건안돼그러다술독에빠져죽어요 여의도둥근지붕아래.. 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2008.11.03
빌미 0 빌미 犬毛 趙源善 술잔에 개털 동동 떴다 오자하고 한잔 가자하고 한잔 웃자하고 한잔 울자하고 한잔 먹자하고 한잔 뱉자하고 한잔 쓰자하고 한잔 보자하고 한잔 죽자하고 한잔 살자하고 한잔 자 자字 들어가는 친구 어찌 그리도 많은 지 개털 그만 질펀하게 젖었다 가을 빌미삼아 추적추적 내리는 .. 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2008.10.24
러닝셔츠 사건 0 러닝셔츠 사건 犬毛 趙源善 제법 얼큰하게 젖어 들어와 거실 카펫위에 훌훌 벗고 팬티바람으로 큰 대자를 그려서 배탈 날까 걱정하여 러닝셔츠라도 걸치고 자라했더니 야! 네가 러닝셔츠 사다준 건 내가 분명히 기억하는데 언제 한번 입혀줘 본적 있느냐고 정색을 하더라나 이 무슨 나 원 참 도대체 .. 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2008.10.23
동물원 0 동물원 犬毛 趙源善 그제는 여우 어제는 늑대 오늘은 너구리 내일은 칠면조 모레는 얼룩말 글피는 백곰. 그게 말이야 정말 빠질 수 없는 피치 못할 자리였고 절대 2차는 안 했으며 1차가 조금 길어졌노라고 딱 한 병 반 마셔서 적당히 취했으며 술값 절대로 내가 안 냈고 택시 안타고 전철로 왔노라 되.. 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2008.07.20
부고訃告 0 부고訃告 犬毛 趙源善 술꾼 개차반 주정뱅이 똥고집 망나니 방귀쟁이 개털 그 놈 어젯밤 지랄발광 기고만장 4차(?)에 깔려 깨꼴락 세상 떴습니다 오늘 아침 아내 몸 빌려 누룽지탕 속에서 빼꼼 겨우 새로 깨어났지요 볼기짝 터져라 잔소리 주어 맞았으니 제정신 좀 들었을까 모르겠네요 개과천선하고.. 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2008.07.03
페널티Penalty 0 페널티Penalty 犬毛 趙源善 게걸게걸 씨부렁씨부렁 야 야! 세상 돌아가는 시 떫은 개소리 다 집어치고 막걸리나 한 사발 딸아 봐 이 자식아 그래 잘했어! 그럼 인마 너도 한 대접 들이켜야지 히 히 히 말 쪼가리 알아먹는 걸 보니 그런대로 제 꼬락서니 아는 조금 되먹은 놈 이네 아줌마! 여기 한 주전자 .. 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2008.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