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이월에 소주가 조금 덜 팔린 이유
犬毛 趙源善
굳이 누구라고 딱 집어 밝힐 수 없지만
아주 유명한 술꾼 한 놈
세상 정말 더럽게 돌아간다며 작년 십이월부터 내내 퍼 마시더니
그만 속병이 도져 시름시름 스무날 째 술을 못 처먹어서
이번 달 매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음이 분명 합니다
거기다 이틀이 모자라기도 하고요
하지만,
우리나라 통계統計는 공사公私를 불문하고 예나 지금이나 항상 변함없이
시시각각時時刻刻 형편(?)따라 꿰맞추는 주먹구구식이라
절대 믿을 건 못된다나요.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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