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새해 복 많이 많이!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많이! 犬毛 趙源善 우리 모두 행복합시다! 우리 모두 건강합시다! 우리 모두 서로 사랑합시다! 詩 (2014년) 2015.01.01
61세의마지막날나의엉뚱한외고집인생응용수학신법칙 61세의마지막날나의엉뚱한외고집인생응용수학신법칙 犬毛 趙源善 이천십사년십이월삼십일일오전일곱시이십오분을기해 인생선분AB의후반에위치한점Q를원O의곡선위로옮겨 시작과끝이존재하지않고계속쳇바퀴를돌게끔만들었다 이제부터내게는오로지지금이시간현재만반복될것이다. &l.. 詩 (2014년) 2014.12.30
자화자찬 자화자찬 犬毛 趙源善 천국과 지옥이 부둥켜안고 빙글빙글 잘 도네 뒤엉키지 않는 게 정말 천만 다행이야 온갖 것들을 닥치는 대로 삼켜도 절대로 뒤죽박죽 안 되고 정말 질서정연 하게 한 줄로 잘 싸는 장한 내 밸. <1412> 詩 (2014년) 2014.12.30
안주미끼낚시 안주미끼낚시 犬毛 趙源善 바다가 너무 넓다보니 내가 낚시를 담근 이곳은 아마도 고기들의 예배당인가 보다. 생선회에 눈이 어두운 나머지 값비싼 미끼와 시간까지 바람에 날린다. 고기가 당신을 잡겠다는 아내 말이 백번 맞다. 나는 돼지고기와 오징어와 번데기 등 주로 내 술안주를 미.. 詩 (2014년) 2014.12.29
요강 요강 犬毛 趙源善 오줌을 누는 그릇 잠자리 윗목에서의 간이소변용기로 좀 추접스럽고 너저분하고 냄새가 남 아니다! 아니다! 절대 그게 아니다! 세상에! 이렇게 편할 수가 있을까? 왜 이 생각을 빨리 못 했을까? 그것 참! 이거야말로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꾀 항아리다. <1412> 詩 (2014년) 2014.12.29
나는 무엇일까? 나는 무엇일까? 犬毛 趙源善 잠수함 노틸러스호 승무원들의 외침이 메아리 친다. "마의 맴돌이! 마의 맴돌이!" 어김없이 02시에 깬다. "마의 2시다! 마의 2시다! " 처얼 썩! 처얼 썩! 밤낮없이 바다만 바라보며 바다에 미친 나는 뭍동물일까 물동물일까? <1412> 詩 (2014년) 2014.12.27
지미봉地尾峰에서 지미봉地尾峰에서 犬毛 趙源善 오름을오르면오를수록점점하늘에가까워지는것이다.섬의부드러운손길이날렵하게한겹씩한겹씩죄의옷을벗겨속곳까지다벗기더니마지막남은뭍의때까지박박지워버려금세나는눈부신투명인간이되고이내돌바람에날려성산앞바다위하얀하늘로휘리릭날아오.. 詩 (2014년) 2014.12.24
공굴리기 공굴리기 犬毛 趙源善 꼿꼿하게 바로 누워 눈을 꼭 감고 기도하면 두 귀가 굴 하나로 뚫릴 게다 왼 귓구멍에서 오른 귓구멍으로 다시 오른 귓구멍에서 왼 귓구멍으로 또 왼 귓구멍에서 오른 귓구멍으로 또 다시 오른 귓구멍에서 왼 귓구멍으로 한없이 끝없이 공을 굴려라 낮에 펑펑 논만.. 詩 (2014년) 2014.12.23
지금 몇 시일까? 지금 몇 시일까? 犬毛 趙源善 이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어느 순간 바로 그 때부터 진정한 자유인이 되는 데 그 자유의 뒷맛은 진한 외로움 때문에 아주 쓰다는 사실. <1412> 詩 (2014년) 2014.12.20
고난이도와 저난이도 겸용 객관식사지선다형문제로 정답논란가능성이 큰 주관적 도덕문제의 예 고난이도와 저난이도 겸용 객관식사지선다형문제로 정답논란가능성이 큰 주관적 도덕문제의 예 犬毛 趙源善 * 다음 중 당신이 60대일 때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하나는? 1) 부모 2)자식 3)배우자 4)반려동물 * 다음 중 당신이 60대일 때 당신을 가장 사랑하는 하나는? 1) 부모 2)자식 3)배우자 4).. 詩 (2014년) 2014.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