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6 3

오만잡탕찌개 제안

그게 소원이냐고? 먹어보란다!허허허. 일품 술안주다.ㅡ ㅡ ㅡ ㅡ ㅡ오만잡탕찌개 제안견모 조원선매일 밥해주는 아내가 안스럽다. 아침밥 먹으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여보! 이거 내 생각인데. 여러가지 반찬을 따로 따로 만들지말고 한꺼번에 하면 어떨까. 이 김치찌개 말이야. 이걸 큰 냄비로 바꿔서 ㅡ 거기다 된장 고추장 새우젓 삼겹살 명란 내장 쏘세지 햄 감자 고구마 생강 마늘 양파 부추 전복 오징어 김까지 그냥 다 집어넣고 푹 끓이면 맛있을 것 같아. 밥상 간단하고 설거지 쉽고. 어때?""아니 이 영감탱이가 옛날 개밥얘기를 하네. 왜 밥상이 싫어? 그저 술안주 찌개만 생각하는 거야? 먹기싫으면 굶어. 상 치울까?"으악. 그게 아닌데. 자기생각해서 한 소린데. 나 찍 죽었다. 엥이.(24.12)

노름판

노름판견모 조원선ㅈ의 노련한 패바꾸기 밑장빼기 등에 당해 날마다 용돈 빼앗기고 헤매던 ㅅ과 ㄷ과 나. ㅅ과 ㄷ이 오늘 갑자기 점100에서 천배 올리자고하니 ㅈ는 대찬성. ㅅ과 ㄷ이 극비리에 치밀하게 합동작전을 짠 눈치를 넘겨짚은 나는 있는 광도 안팔고 얼른 죽어버렸다. 과연 이 한판으로 ㅅ과 ㄷ이 성공할까? 나는 개평을 기대해도 될까?(2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