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 개털이 축하주 마시느라 정신 못 차리는 달 5월 - 개털이 축하주 마시느라 정신 못 차리는 달 犬毛 趙源善 근로자날 어린이날 어버이날 유권자날 입양의날 둥입주날 부처님날 선생님날 마을의날 가정의날 성년의날 혁명의날 광주의날 산입주날 발명의날 세계인날 부부의날 몽입주날 내월급날 바다의날 밝힐 수 없는 모모의날 등등 .. 詩 (2016년) 2016.05.31
나의 고백 나의 고백 犬毛 趙源善 솔직히 말하는데 난 영원한 친박이다 손가락질 당해도 좋다 어쩔 수 없다 옥쇄를 움켜 쥔 그녀는 종신여왕이다 나는 현재 일인시위로 밤샘농성 중이다 금주계엄령을 해제하라 ㅡ 최소한 반주권이라도 보장하라 ㅡ 친박 만세! 흑흑 솜털이 바로 밀양 박씨다. (1604) 詩 (2016년) 2016.05.10
무기한 금주령 무기한 금주령 犬毛 趙源善 2016년 4월 28일 20시 30분 발령 드디어 일이 터졌다 앞이 캄캄하다 돌이킬 방법이 없다 여왕령은 공포 즉시 곧 법이다 나는 어떻게 살까? 아 아! (1604) 詩 (2016년) 2016.05.10
공짜 술 공짜 술 犬毛 趙源善 씨를 뿌렸으니 수확하는 건 내 몫이고 유기농이라고 풀까지 안 뽑을 순 없다 모든 사건의 싹은 나로부터 기인하니 먹이는 물일랑 술로 생각하고 마시자. (1601) 詩 (2016년) 2016.02.12
밥대신막걸리 밥대신막걸리 犬毛 趙源善 이름도참잘지었다왕대포라고콸콸콸부어꿀꺽꿀꺽들이킨다 입에흰거품물고턱에술방울매달며깍두기쪽우적우적씹으면 바다가뱃속에가득하다한끼밥으로아주튼실한막걸리한사발. <1507> 詩 (2015년) 2015.07.10
술 술 犬毛 趙源善 전군총동원 기고만장하여 임전무퇴 배수진으로 야간백병전을 치루며 대승을 낙관했으나 익일 전과확인결과 만신창이 상태로 전의를 상실하고 심신이 피폐해진 나를 발견. 또 대패를 인정하고 후회하다. <1411> 詩 (2014년) 2014.11.13
해장의 비밀 해장의 비밀 犬毛 趙源善 펄펄 끓는 흰 거품 위로 둥둥 솟아오르던 쪽파가 파르르 떨면 새빨간 고춧가루가 방금 흩뿌려진 정충처럼 잠영하면서 팅팅 불어버린 북어의 말간 시체국물은 칼칼해진다 내장을 훑는 짜릿한 그 통증이여! 허나, 실컷 두들겨 맞고 발기발기 찢긴 건 바로 나다. <.. 詩 (2014년) 2014.09.01
60 후반기 S M B 한계선 60 후반기 S M B 한계선 犬毛 趙源善 2013년 07월 19일 14시 18분에 S M B 한계선 각 1, 2, 3 b로 확정. 법적효력 없으며. 1급 기밀로 분류함. <1307> 詩 (2013년) 2013.07.22
일주일내내공술마시는간단한방법 일주일내내공술마시는간단한방법 犬毛 趙源善 가까운놈으로적당히물컹한여섯놈을골라서하루에한놈씩 긴히만나자하여여차저차개소리둘러대다가급히오백만원 빌려달라고하면백이면백틀림없이실컷얻어마실수있단다 거나한끝에공술얻어먹으려고일부러그랬노라껄껄웃어라 선뜻돈준.. 詩 (2013년) 2013.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