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1년) 653

꿈 견모 조원선 서울가서 고려대앞 고모집에 2박3일간(숙소는 근처 호텔) 퍼질러앉아 7년동안 못 만났던 친구들과 만나 술 한잔씩 하며 이야기 나누는 게 내 꿈. 이루어질까? 7년간 서울 딱 2번 집안 대사로 급히 다녀왔을 뿐 제주생활적응을 위해 일체의 서울 방문을 끊은 때문. 많은 친구들이 제주를 다녀갔지만서도. 문제점 : 1. 혼자 서울가는 두려움 2. 코로나 개판 3. 지저분한 세상 4. 약해진 내 주량 5. 아내의 강력한 반대 아내왈 서울에서 바로 죽을 거란다. 제주에서 겨우 막걸리 두세통 마시고 헬렐레 맛이 가 비틀거리는 주제에 하루종일 많은 친구들과 허리띠풀고 처마시면 그냥 끝장난다는 것. 또 소통에 문제는 없지만 늘 아내와 함께 나다녀 불편을 몰랐는데 혼자다닌다는 게 많이 불안하다. 특히 난청..

詩 (2021년) 2021.10.15

고려대학교 연극 백년사

고려대학교연극백년사 견모 조원선 한 마디로 그 내용이 대학의 연극사로서 한국의 연극사에 감히 획을 긋는 대단한 책이다. 받자마자 내 학창시절인 70년대의 내용을 쉬임없이 독파했는데 기록이 너무나도 생생하게 살아있어서 마치 다시 그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대단한 기술이다. 저자인 후배 양윤석에게 기립박수를 보내며 고려대극예술연구회, 고려대극예술동우회, 기획위원, 감수, 교정, 미술 등 각분야에서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고대극회 만만세! (211013)

詩 (2021년) 2021.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