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모 조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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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2021년)
아름다운 세상
犬毛 - 개털
2021. 10. 16. 09:42
아름다운 세상
犬毛 趙源善
참다가 또 참다가 지쳐서 안경을 버렸습니다
까뒤집어 자세히 보지 않겠습니다
시야가 흐릿해도 좋습니다
답답해도 괜찮습니다
곧 적응했습니다
차곡차곡 드러납니다
가려졌던 숨은 그림입니다
아름다움은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여전히 세상이 참됨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21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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