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점 맞아 보셨나? 0 88점 맞아 보셨나? 犬毛/趙源善 점 천에 88점 때려 맞으면 염병할 8만 8천원이다 방금 그렇게 얻어터지고 손 털었다 내 참 더러워서 <맞 GO>라는 게 웃기는 거다 어찌 그럴 수가 있는 가? 그럴 수가 바로 여기 있다니까 흔들고 <Three GO>에 피 바가지까지 도대체 풍 열 끗 한 장에 풍 피 한 장 남아.. 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2006.04.05
정情 0 정情 犬毛/趙源善 오래 살다보니 별 허 어 아니 어떻게 이럴 수가 기가 막혀서 원 참! 아 소름 끼친다 정말 방귀소리만 듣고 나인 줄 알다니. <0603> 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2006.03.01
백설 공주 0 백설 공주 犬毛/趙源善 잠자는 여인의 얼굴 그 가여운 자글자글한 눈 꼬리에 이십 칠년 긴 영화映畵가 숨었다. 아름다운 청춘의 달디 단 진액 쪽 빨아낸 진딧물 같은 세월 그 뒤 궁둥이 핥은 개미 한 마리 여기 이제야 심心 들었으니 알싸한 추억 아지랑이처럼 씹히는 데. 돋보기 너머 아내는 정말 참.. 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2006.02.08
월척 낚기 0 월척 낚기 犬毛/趙源善 낚시를 가자고 아내와 개를 슬쩍 꼬드기면 그건 이미 낚시를 가려는 게 아닌 걸. 참기름 바른 주먹밥 두개 들고 달랑 따라 나서며 속 모르고 둘이 다 꼬랑지 흔드니 나 시큰둥한 줄 아는지 모르는지. 부릉부릉 일명 드라이브 낚시 출발! 강바람 참 좋다 <한 상자 오천 원> - .. 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2005.09.21
마술사魔術師 0 마술사魔術師 <犬毛/趙源善> 나의 순수일당純粹日當을 휭 하니 밝힐 수는 없지만 어디 산수算數 한번 해 볼까? 오늘 아침 고정지출固定支出 계산計算 딸년 2 / 15 아들놈 2 / 15 나 1 / 15 네 식구 아침저녁 밥값이 1 / 15 무슨 융자금 반환 4 / 15 그래서 합合이 10 / 15 나머지 5 / 15 어, 5 / 15 = 1 / 3 로 약분.. 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2005.09.08
*제 눈에 안경 0 제 눈에 안경 <犬毛/趙源善> 출장 외박 3일 내내 눈 깜박할 새도 안주고 주룩주룩 비 아내가 나 보고파 울고 있나? 어 허 누가 또 불출不出이라 비웃겠지만 네가 우리를 아냐? 이 세상에 똑같은 사람 없으니 내가 너희를 모르 듯 너 감히 비교하려마라. 샘을 버려라. (0508) 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2005.09.01
아내 0 아내 <犬毛/趙源善> 아무리 생각해봐도 탁월卓越한 선택選擇이었으며 내 명쾌明快한 결단決斷의 결과는 지금 대박이다. (0508) 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2005.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