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제 눈에 안경

犬毛 - 개털 2005. 9. 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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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눈에 안경  <犬毛/趙源善>



출장 외박 3일 내내

눈 깜박할 새도 안주고 주룩주룩 비

아내가

나 보고파 울고 있나?

어 허

누가 또 불출不出이라 비웃겠지만

네가 우리를 아냐?


이 세상에

똑같은 사람 없으니

내가 너희를 모르 듯

너 감히

비교하려마라.


샘을 버려라.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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