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자 맞을 준비
외손자 맞을 준비 견모 조원선 딸과 사위와 외손자가 내일 오후 늦게 도착한다고. 어제는 아들이 보낸 태양전지 줄전구반짝등을 그늘막에 늘어뜨려 설치하여 시운전했고. 오늘은 수리 끝내고 칠까지 마친 대형그네의자를 잔디밭에 설치했다. 손자놈이 아마 좋아할 게다. 아내는 이방저방 청소하고 반찬도 만들고 정신이 없다. 오래 사용하지않은 손님방이 퀴퀴한 냄새가 난다나. 좋아서 저러다가 외손자 며칠 놀다가면 또 생병날까 겁난다. 슬쩍 일 벌렸다. 창고에 선반 하나 뚝딱 만들었다. 모양새는 없지만 3단으로 튼튼하다. 창고가 아주 넓어졌다. 이래서 슬그머니 막걸리 한 잔 했다. 허허허. 자, 어서 내일이 되어야 ㅡ 20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