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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크탈출

쇼생크탈출 개털 조원선 4시에 깨서 헤매다가 TV. 다섯번도 더 본 영화. 본줄거리보다 겯줄거리가 찡하다. 50년 수감생활한 노인이 가석방판결을 받고 재수감되려고 동료를 해하려는 시도 실패. 결국 가석방. 머물 곳과 직장과 자유를 얻지만 이내 목을 매달고 자살. 50년간의 수감생활 삶이 무서운 거다. 10년간의 제주생활 삶도 무서울 거다. 집과 정원과 밭 그외 잡다한 모든 일거리가 즐거움인데 이제 내가 나이와 질병때문에 힘에 부쳐 제주의 삶을 정리한다면 과연 그 변화를 견디어낼까? 고민이고 의문이다. (24.08)

나가면 돈? 나가면 광어!

나가면 돈? 나가면 광어! 개털 조원선 폭염 집콕 지겹다. 7시 아침예배 드리고. 10시반에 바닷길 구경나섰다. 종달리항구부터 하도 세화 한동 평대 월정 김녕 바닷길. 바다를 오른쪽에 끼고 천천히 달렸다. 늘 다니는 해맞이해안도로. 좋다. 참새방앗간. 월정리 낚시터에서 잠깐 하차. 순식간 광어2마리 잡음. 아내가 차에서 기다리고있으면 잘 잡는 나. 항상 얼음상자를 준비하고 다님. 회먹을 욕심으로 김녕해변에서 차 돌려서 내륙길인 만장굴 송당(송당에서 코스모스밭 발견) 수산 거쳐 집도착. 나가면 돈? 아니다. 오늘은 돈 안 썼다. 나가면 광어. 광어다! 허허허. (24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