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빨간 물을 먹는 중이다 우리는 지금 빨간 물을 먹는 중이다 견모 조원선 꾸역꾸역이 정도를 넘으면 그 순서가 빨간 맘 빨간 불 빨간 돈 빨간 물 빨간 피 빨간 땅으로 그렇게 간다 (190621) 詩 (2019년) 2019.06.22
배 배 견모 조원선 배가 산으로 오른 건지 배가 산만큼 부푼 건지 배가 바다를 건너온 건지 배 밖으로 간이 나온 건지 배 속에 염탐꾼이 들은 건지 배 속에 식충이가 들은 건지 배가 고장난 건지 배가 아픈 건지 배 들어오는 걸 못 본 건지 배 들이미는 걸 안 본 건지 배가 혼자 들어온 .. 詩 (2019년) 2019.06.22
죽은 몽이가 천국에서 웃는다 죽은 몽이가 천국에서 웃는다 犬毛 趙源善 껍데기 쭉정이 구데기 바퀴벌레 송충이 진드기 거머리 닭대가리 똥파리 쥐오줌 코딱지 콧구멍털 쉰떡밥 기저귀 돼지똥 발가락때 온갖 등신들 꼴값떨며 놀고있다 쪽박차고서도 완장질 지랄한다 곧바로 하늘이 무너져내릴 거다 (1906) 詩 (2019년) 2019.06.19
자식 자식 견모 조원선 오늘 사흘 째다 이젠 목이 쉬어서 소리가 적다 이틀밤낮을 울어댄 어미소 새끼를 빼앗기고 우는 심정이 오죽할까 겨우 앉고 서고 눕고 젖먹일만큼의 줄만 짧게 매어져사는 삶 그저 애처롭지만 내가 뭘 어쩌란 말인가 쯔쯔쯔 (190618) 詩 (2019년) 2019.06.18
성산포문학회 소농선생방문 성산포문학회 문학기행 - 소농 선생님댁 방문 견모 조원선 선생님 정기가 잔잔하게 풍겨 퍼진다. 대단하시다. 멋진 분이다. 이래저래 기분좋아 난 또 술독에 빠졌다. 주책. 으악이다. 190615. 詩 (2019년) 2019.06.17
스워스마을과 프랑스마을 스위스마을과 프랑스마을 견모 조원선 아내친구부부와 함덕교회에서 함께 예배드리고. 점심교제 나눈 후. 스위스마을과 프랑스마을을 방문했다. 두마을의 색이 다르다. 190616. 詩 (2019년) 2019.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