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견모 조원선
오늘 사흘 째다
이젠 목이 쉬어서 소리가 적다
이틀밤낮을 울어댄 어미소
새끼를 빼앗기고 우는 심정이 오죽할까
겨우 앉고 서고 눕고 젖먹일만큼의 줄만 짧게 매어져사는 삶
그저 애처롭지만
내가 뭘 어쩌란 말인가
쯔쯔쯔
(1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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