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1년)

사랑 나누기

犬毛 - 개털 2011. 3. 31. 10:58

사랑 나누기

犬毛 趙源善

 

 

아침에 눈 뜨자마자 “내 사랑! 잘 잤어요?” 물으면 “네.” 하고 아내가 대답하지요

늘 습관적인데 아내가 무척 좋아하니까 나도 참 좋아요

별로 어려운 일도 아니고 요즘 들어 아내가 정말 예쁘기도 하니까 말이에요

날마다 그리하다보니 귀찮거나 낯 뜨겁지도 않으며 결코 주책도 아니더라고요

가장 소홀히 대하는 가장 가까운 사람을 진짜 귀중히 여기셔야합니다

여태껏 살면서 누구와 무엇을 어찌 나누었든 반드시 다시 되받았음을 기억하신다면

잠시 생각해 보세요

바로 내일 아침부터 실천하시길.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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