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모 조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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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2018년)
해
犬毛 - 개털
2018. 8. 24. 11:51
해
견모 조원선
아침에 저 웬수같은 해를 전봇대에 꽁꽁 묶어놓았는데 아무 소용 없다
쉽게 탈옥하여 또 빨가벗고 지랄발광난장질이다
네 해냐?
내 해냐?
뉘 해냐?
(18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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