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6년)

한끝 차이

犬毛 - 개털 2016. 4. 2. 14:16

한끝 차이

犬毛 趙源善

 

행복과 불행은 당신 옆에 늘비하다. 당신은 늘, 작은 불행 하나를 주워 아주 크게 키워가면서 그 밑에 깔려 허우적거리며 몹시 힘들어하지. 바보야 바보! 얼른 버리고 제일 작은 행복 하나를 주우시게. 가슴에 꼭 품고 정성껏 키우는 거야. 그걸 타고 날아다니라고. 아주 쉽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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