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6년)
화장
犬毛 趙源善
겉은 가리고 덮고 그려서 아름다워져
어느 연놈이 마다할 거냐
하긴 속이 진짜 중요하지만
그건 그렇게 되는 게 아니거든
아무튼 예쁜 건 좋은 거야
껍데기에 칠을 한다는 것 ㅡ 마술이지
아웅!
서로의 가슴에 손을 얹고
눈을 마주 봐야 해
거울 치우고.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