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2년)

속내

犬毛 - 개털 2012. 4. 5. 16:19

속내

犬毛 趙源善

 

 

다 털어 놓으면 바보

입 꼭 다물면 사기꾼

꼭대기도 밑바닥도 따돌림 당하는 세상

도대체 어디가 적당한 선일까?

내가 속옷 안 입고 다니는 거 누가 아나?

껍데기는 사람이 아니다

알맹이가 진짜지

눈에 뵈는 그림보다

가슴에 닿는 느낌을 믿어라.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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