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2년)

엄마 - 내 시작과 끝

犬毛 - 개털 2012. 3. 29. 14:48

엄마 - 내 시작과 끝

犬毛 趙源善

 

 

엄마 뱃속에 생겨

엄마 젖 빨고 커서

엄마 애간장 태워

엄마 품 떠나더니

 

여자 웃음에 녹아

여자 가슴에 빠져

여자 등살에 밟혀

여자 사랑에 묻혀

 

엄마 까맣게 잊었다

엄마 문득 생각하며

엄마 그리워 울다가

엄마 찾으며 죽겠지.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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