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犬毛 趙源善
어쩌면
오늘을 못보고 어제 급히 눈 감은 사람이 오늘을 건너뛰어 내일을 보는 지도 모른다
오늘 어찌어찌 살아있는 사람도 어제를 겨우 기억할 뿐 내일에 관해 아는 건 없으니
죽은 사람도 산 사람도 그저 모르기는 매한가지라 똑 같이 답답하다 생각되는 한 편
내 사랑하는 사람과 마주 앉아 도란도란 맹물 한 모금이라도 한 번 더 나눌 수 있어
즐겁다.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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