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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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어
犬毛 趙源善
살아계신장모는돈주고사서놓아주어라하시는데
돌아가신장인은돈주고사서회쳐먹으라하시더라.
망설망설이러면아니되는데하면서도
기어이새빨간고추장에두눈을가리고
카-아--한잔에오도독오도독씹으면
비참한몸부림이안쪽볼을후려때린다.
잔인하기짝이없는몰인정한작자들틈에끼어살면
한통속분명하지만하여튼인간인때문을어찌하랴?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