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름
犬毛 趙源善
쩍쩍 갈라진 틈새로 찢겨진 마음이 꽁꽁 숨었네요.
말라 비틀어져가는 몰골이 정말로 참담해요.
누구를 탓하기에도 이제는 지겨워요.
마른기침으로 꼴깍 목이 멥니다.
진짜 철없는 아이들이에요.
휘딱 미칠 지경입니다.
저 하늘만 아시지요.
눈시울 촉촉해요.
꿀맛 입니다.
봄이에요.
단 비.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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