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올가미

犬毛 - 개털 2008. 11. 2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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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미

犬毛 趙源善



팔불출 좋다.


당신이 던진 향내 나는 미끼

한번의 망설임 없이 덥석 물어 덫에 갇혀 버린 게

내 일평생 가장 탁월한 선택이었노라

그렇게 말하고 싶다

그렇게 말해야한다

그렇게 말했다

그게 맞는 말인걸 뭐.


매듭 안 풀리는 올가미.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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