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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물결
犬毛 趙源善
온 산야 바다처럼 물감 폭삭 엎질러
풍덩 바닥에 네 활개치고 자빠져
꾹꾹 눌러 비틀어 국물 짜내
꿀꺽꿀꺽 진탕 퍼 마시고
무조건 데굴데굴 굴러
시퍼렇게 물들고프다
왕창 체해도 좋아
청춘인데 어때
초록에 미쳐
아 아 아.
<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