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變態
犬毛 趙源善
그것참그리오래된것같지는않은데언제부터인가
겉으로보이는올록볼록한모양새보다는훅풍기는냄새가은근히구수하고
뚝뚝녹아나는애교는저리가라징그럽고콕콕뾰족한앙탈이새콤하게자꾸만예뻐지니
이거창피하게우물쭈물머리허연변태로늙어가는가하여대충걱정이라
술한잔사면서친구슬쩍찔러봤더니만뭐그게지극히정상이라며기분나쁘게낄낄거린다
음흉한저놈의말을믿어야하나말아야하나심히난감하기짝이없지만
솔직히내가예전과달리좀변한건틀림없는사실이라아무래도약간찜찜하기는하다.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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