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낚시

犬毛 - 개털 2006. 10. 2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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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犬毛/趙源善



그럴듯한 술을 미끼로 달아

허기진 

마음 속 바다에 줄을 던지니

금방 찌가 요동하는데

미친 잔챙이만 입질이 지랄발광이다.


대어는 누구나 낚는 게 아닌가보다

M V P는 아무나 되는 게 아닌가보다.


에이

심심하지 않으면 됐지 뭘 그러나

실컷 따먹어라 내깔려 놓고

밑밥으로 소주나 한 병 또 까 보련다.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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