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열熱

犬毛 - 개털 2006. 8. 9. 21:48

 

0

 

열熱

犬毛/趙源善



열 오른다고

누구를 탓하리요

열 자꾸 주어도

안 받으면 그만이지

열熱라면 안주해서

꼴깍꼴깍

열 한 모금에 술 한 잔

밤새워 이 짓하면

열 내려질라나

행여나 똥집에 차곡차곡 괼까 그게 걱정

열통 터질까봐

에-라 냉수나 한 사발 벌컥벌컥

열 온 종일 뒤덮어 쓴

이 밤도 있는데 뭘.

<0608>

'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기 낳기 캠페인  (0) 2006.08.10
이별연습의 결론  (0) 2006.08.10
내 꼴  (0) 2006.08.09
*경험  (0) 2006.08.09
물과 바람  (0) 2006.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