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바다 하늘과바다견모 조원선가슴속으로흘러들어와피에스며드는이빛이내생명의동력이다.시들어가던심장이다시씩씩하게박동을시작한다.아빠와엄마다.부모님품에안기며새힘이불끈솟는다.(24.12) 시 ㅡ 2022년부터 2024.12.20
죽이자 술상 죽이자 술상견모 조원선작은 술상 뚝딱 만들었는데마침 구기자상자가 들어맞아서 위에 덮었다조립식 뚜껑이다새빨간 술상구기자! 주기자! 죽이자! 빨강 ㅡ(241219) 시 ㅡ 2022년부터 2024.12.19
비누 비누 犬毛 趙源善내 속살 도려내 임의 때를 벗기고 내 향기 버무려 임의 얼굴 곱게 하거늘 내 정성 다해도 임의 마음 여전히 검으니 내 꿈 거품처럼 임의 그림자로 사라지네 시 ㅡ 2022년부터 2024.12.19
망국 망국견모 조원선도대체 이게 사람사는 세상이냐머리뚜껑열리고 복장터지고갖은 쌍욕이 절로 튀어나오고나라가 똥통속에 푹 잠겼으니어디 무인도로 떠나야할까보다(24.12) 시 ㅡ 2022년부터 2024.12.18
당근채말랭이 당근채말랭이견모 조원선시제품. 채썰어서 바로 냉동시켰다가 먹어는 봤다. 좀 손이 많이가는 공정이지만 한번 말랭이를 만들어보기로.껍질벗기고 채를 썰어서 햇빛에 말리는 중.241217. 시 ㅡ 2022년부터 2024.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