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소라 난리 뿔소라 난리 견모 조원선 그동안 칠해놓은 뿔소라를 줄 세웠다. 300여개가 넘는 데도 담위에 늘어놓다보니 별거 아니다. 차차 조금 더 보충해야지. 뿔소라의 조달과 세척과 건조는 나 개털의 일. 칠은 솜털의 일. 만약 뿔소라 조달에 비리가 있다면 난 바로 개털나라 대통령을 사퇴.. 솜털네 집 2019.11.06
편지 편지 견모 조원선 웬 손편지가 날아왔다. 알수없는 발신인. 10월 중순경 우리집에 머물었던 가족의 초등2년생 남자애가 솜털에게 보낸 편지. 아, 그놈. 나 졸졸 따라다니며 무차별 질문을 던지던 놈. 내게는 할아버지라고 부르고 솜털에게는 이모라고 부르던 놈이다. 허허허. 그나.. 솜털네 집 2019.11.02
감 감 내가 심은 감나무. 작년엔 3개 수확. 올해는 50여개 달려서 엄청 좋아했는데 태풍 하나 지나갈 때마다 40개 남고 30개 남고 20개 남더니 결국 10여개 수확. 그래도 대단하다. 개털나라 감나무! 허허허. 191024. 솜털네 집 2019.10.24
외손자 갔다 외손자 갔다 견모 조원선 사흘밤 휘딱이다. 우인이 그놈 제주개털나라를 휘저어놓고는 훌쩍 떠나갔다. 솜털이는 힘들어서 완전 지쳤고 나도 좀 피곤하지만 어제 먹은 짬뽕처럼 입맛이 매콤씁쓰름하다. 개털나라에서 나 개털이 대통령인데 손자란 놈이 오면 서열이 막 뒤바뀌어 .. 솜털네 집 2019.10.24
솜털 펑펑 울다 솜털 펑펑 울다 견모 조원선 아랫집 아우는 혼자살면서 농사짓느라 새벽에 나가 저녁에 들어온다. 개를 키우는 데 새끼를 낳았는지 새끼가 죽었는지 다쳤는지 별관심 없다. 흰개가 어미로 검정새끼 둘이다. 아랫집 개들의 돌봄이는 오지랖넓은 아내 솜털이 몫. 매일 아침저녁으로.. 솜털네 집 2019.10.24
다일교회 교우 박인숙권사 만나다! 다일교회 교우 박인숙권사 만나다! 오늘 오전 한시간을 달려 "선흘곶 람사르습지 생태체험" 동백동산 행사장에 가서 예전 다니던 다일교회의 교우를 만났다. 동백동산 축제에서 괴산(산막이옛길) 홍보차 페이스페인팅 코너를 운영 중. 반갑게 만나 그간의 지난 소식을 나.. 솜털네 집 2019.10.04
태풍 링링 무사하다! 밤은 꼬박 새웠지만 방금 점검해보니 우리집 피해는 없다. 다행. 강우량이 적었고 바람은 아주 셌다. 앞집 돌담 좀 무너지고. 우리 감나무 감 떨어진 외에는. 솜털네 집 2019.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