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털네 집 214

야외마루 칠작업

야외마루 칠작업 견모 조원선 5월 12일 작업 시작하여 6월 6일 어제로 일단 끝. 26일간의 대장정. 총 35평 정도. 난간과 천정이 난공사. 비온 날과 허리다쳐서 쉰 날 빼면 실작업일수는 보름정도. 바닥은 두번 칠. 조금씩 조금씩 하다가 싫증나면 그만했지만. 솔직히 지겨웠다. 백색유성페인트, 희석제, 붓 등 20만원 이내 비용. 바닥칠은 아내가 도와줌. 아내 왈 ㅡ 특별상여금을 주려고 했었는데 엊그제 막걸리 폭주하는 바람에 생략. 큭 ㅡ 할 말 없다. 이거 내집 일 아니면 하루 백만원을 줘도 안 한다. 하얀 건 깨끗해 보인다. 실제로 깨끗하다. 하얀 집에 살면 맘도 하얗다. 좋다. 허허허. (200607)

솜털네 집 2020.06.07

완전 늘어지다

완전 늘어지다 견모 조원선 어제 아침 굶고 운전하고 제주시 나가 건강검진. 내시경검사 받느라 혼 빼고 오후4시에 귀가. 급한 캐스팅 섭외부탁에 거절 못하고 오늘 아침 일찍 새별오름아래 촬영지까지 1시간반 걸려 9시반 도착. 모 여가수의 뮤직비디오 촬영. 날씨는 썰렁하고 바람부는 들판에서 여름차림. 총10명 출연하여 5장면 촬영. 펄펄뛰는 장면에서 10여회 반복 ㅡ 허리 으악이다. 도시락 먹고. 오후 4시까지 진을 뺐다. 집에 와서 밥먹고 대충 세수하고. 아내는 벌써 코 곤다. 나도 졸리다. 이제 이런 거 힘 딸린다. 그만해야지. 의리지키는 게 문제다. 흑흑. (200520)

솜털네 집 2020.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