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의 대 변신 현관의 대 변신 견모 조원선 개혁이고 혁신이고 성장이고 변화된 결과없이 캄캄하면 다 지랄이다 아내의 명에 따라 현관바닥을 새로 깔고 작은 탁자를 놓고 장식을 바꿨더니 새집 기분이 난다 좋다 (190613) 솜털네 집 2019.06.13
장화화분과 동굴 장화화분과 동굴 견모 조원선 낡은장화를 버리렸더니 아내가 화초를 심어달란다. 원 별짓을 다한다고 혼자 투덜거리면서 혹여 삐질까 무서워 대충 오려서 흙을 담고 화단에서 다육이 몇뿌리 캐다가 심어서 물주고 내던져놓고. 커다란 동굴석 안쪽과 앞받침석위에 흙을 좀 붙이고.. 솜털네 집 2019.06.01
국경일 ㅡ 오늘 ㅡ 5.16. 국경일 ㅡ 오늘 ㅡ 5. 16. 견모 조원선 개털나라 국법으로 지정된 기념일 개털나라 정원에 축화가 만발 펄럭이는 태극기 대한민국 만세! 개털나라 만세! (190516) 솜털네 집 2019.05.16
도둑 도둑 견모 조원선 2층에 진열된 소품을 털고 닦고 정리했다. 우리부부의 40여년 국내외 여행의 부산물들이다. 도란도란 옛추억을 더듬어 보는 중에 으악 세상에 이런 일이! 아, 이거 미치겠다. 황급히 이전에 찍어 놓은 사진을 보며 비교해보니 없어진 소품들이 여러 점이다. 겨우 .. 솜털네 집 2019.05.14
밥상과 술상 밥상과 술상 견모 조원선 오늘 주일. 산책 마치고 늘 아내는 바쁘게 아침식사 준비하고 난 잠깐 글 끄적이고. 밥 먹으라는데 쓰던 글 마무리하느라 꾸물거리다가 한 방 얻어 터졌다. 상차리는 동안 식탁에 수저 안 놓으려면 밥 먹지 말란다. 그잘난 글 쪼가리 땜시 맨날 식은 밥상.. 솜털네 집 2019.05.05
딸기밭의 새알 딸기밭의 새알 견모 조원선 아침산책의 옷을 하절기로 바꿔입었다. 얼마전까지도 나갈때는 썰렁했는데 이제는 찬기운이 사라졌다. 허리 건드린 후로 조심조심 천천히 걷느라 시간도 한시간 반 이상 걸려 해가 오르면 덥다. 요즘 산딸기가 한창이다. 들숲이 다 우리 딸기밭. 새빨.. 솜털네 집 2019.05.05
지네의 사냥 지네의 사냥 견모 조원선 산책길에 참혹한 장면을 목격했지만 이건 내가 관여할 일은 아니었다. 인간은 이보다 더한 몹쓸 짓을 자행하고 있는데. 잠시 보는 동안 기분이 좀 이상했지만 그냥 지나쳤다. 세상을 산다는 건 이런 거다. (190425) 솜털네 집 2019.04.26
뻔할 뻔 뻔할 뻔 견모 조원선 단비다. 좋다. 아내는 엊그제 딸, 낼모레 사위의 겹친 생일 축하로 보낼 음식장만으로 바쁘다. 세상 좁다. 제주에서 서울로 택배가 하루만에 간다. 그럼 난 무얼 하느냐? 외손자 생각? 자리깔고 앉았다. 상상하시라! 허허허허허 ㅡ (190423) 솜털네 집 2019.04.23
부활절 부활절 견모 조원선 성스럽고 즐거운 날이다. 아침산책시에 들개들 회식시키기로 함. 엊그제 올무에 걸려 다리를 저는 엄마들개가 새끼 네마리를 데리고다니는 것을 보았기에. 그길 그위치에서 발견. 곁을 주지않고 짖어대며 도망가지만 밥그릇 물그릇 놓고 사료와 돼지뼈, 물을 .. 솜털네 집 2019.04.21
단골손님 단골손님 견모 조원선 우리집을 네번째로 방문하는 영이와 경이. 엊저녁에 서울소식을 가지고 쳐들어왔다. 덕분에 손목운동 입운동 했다. 우리집은 재방문하는 손님이 꽤 많다. 나만 신이 나지. 허 허 허. (190418) 솜털네 집 2019.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