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털네 집

설날일기

犬毛 - 개털 2020. 1. 25. 15:41

 

 

 

 

 

 

 

설날일기

견모 조원선

 

엊저녁에 영상전화 외손자 세배받았고 오늘아침 산책후 명절예배 드렸고 영상전화 아들며느리 세배 받았고 선물은 택배로 이미 다 받았고 용돈은 통장송금 받았고 외손자 세뱃돈은 송금했으니 모든 거래 끝.

조부모와 부모님 성묘는 아들에게 지령내렸으니 내 대신 시행할 것이고.

개털나라 정원의 개묘지를 정리하기로 맘 먹고 풀 뽑고 국화와 글라디올라스를 베내고 넝쿨화초를 걷고.

맥(푸들 21세), 산(몽이아들 1세), 별(유기견 미상), 몽이(제주견 5세)의 4마리가 묻혀있는 화단정리 끝.

날씨 음산하다. 태극기는 바람에 펄럭이고. 기분도 그렇고 낮술이나 한 잔 하련다.

허허허.

(2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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