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9년)

대화

犬毛 - 개털 2019. 5. 19. 18:17

 

대화

견모 조원선

 

야 임마 ㅡ

악어가 눈물 떨구는 거

신기루 위에 무지개뜬 거

아주 샛노란 거짓말하는 거

벼룩이 간을 발라먹는 거

도끼로 깐 이마 또 까는 거

너 이런 거 아냐?

 

응!

 

염병할 짜식 너도 뉴스 보는구나!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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