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8년)

황우지 선녀탕

犬毛 - 개털 2018. 10. 16. 13:15


황우지 선녀탕
견모 조원선

아 아!
여기가
바로 거기다
날마다
꿈 속에 그리던
그녀가 목욕한 곳
그녀의 날개옷을 훔친 곳
파아란 파도를 타고 온
희디흰 사랑의 추억
꼴까닥

넋을 놓는다
(18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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