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7년)
파뿌리
견모 조원선
널 사랑하면서 널 저주했지!
날 저주하면서 날 사랑했지?
이렇게 육십사 년 살다보니
눈앞이 다 하얗구나
너도 나도
꽤 웃긴다
이제부터 사랑만하자고?
(17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