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4년)

들쭉날쭉

犬毛 - 개털 2014. 12. 19. 20:08

 

들쭉날쭉

犬毛 趙源善

 

겨우 사람 하나 반으로 접어서 자빠뜨릴 땅 한 뙤기 집으로 꾸미는데 삼백이다 삼백오십이다 사백이다 사백오십이다 오백이다 오백오십이다 육백이다 라니 이런 염병할! 무슨 엿장수가 개집을 짓나? 똥구멍에서 가래떡 나오듯 돈이 줄줄 나오는 것도 아닌데! 젠장, 바닷가에 나가 두꺼비나 불러봐야겠다. 허 허 허.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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