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3년)

물레방아

犬毛 - 개털 2013. 9. 24. 09:04

물레방아

犬毛 趙源善

 

 

구름과 비와 물과 물레방아와 전기와 번개와 다시 구름

돌고 돌고 돌고 돌고 돌고 끝도 없이 도는데

사람은 단 한 칼에 그냥 죽어버리니

돌고 도는 게 마냥 부럽다.

<1309>

 

*장가계 황룡동굴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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