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3년)

천문산天門山

犬毛 - 개털 2013. 9. 24. 08:48

천문산天門山

犬毛 趙源善

 

 

이백리二百里 구름타고 오르는 삭도索道 둥실둥실

천하절경天下絶景 손에 잡힐 듯 가득가득

유리거울 아래 단애절벽斷崖絶壁 아찔아찔

귀곡잔도鬼谷棧道 깊은 계곡 귀신들 노래 소리 우우우우

천문교天門橋 건너는 마음 출렁출렁

천문산사天門山寺 불향 솔솔솔솔

천문산天門山 오만 척尺 까마득까마득

통천대도通天大道 꼬부랑 길 아흔아홉 굽이굽이

구백구십구 계단 허위허위

휑하니 뚫어진 구멍 통천문通天門 아아

나는 그만 가슴이 터져버렸다 뻥뻥.

<1309>

 

*장가계 천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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