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3년)

운삼평(雲杉坪)

犬毛 - 개털 2013. 4. 30. 11:22

운삼평(雲杉坪)

犬毛 趙源善

 

 

옥룡설산의 아늑한 손바닥

이리도 포근하고 잔잔할 수가 있을까?

초원의 풀 향기가 달고

삼나무 손짓이 곱다

여기

길게 자리 펴

눕고 싶다.

<1304>

 

*해발 5600의 옥룡설산. 3000에서 케이블카로 3200까지 올라  

수평으로 약 1키로 정도 숲길을 걸으면 거대한 평원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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