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3년)

납백해(納伯海)

犬毛 - 개털 2013. 4. 30. 10:51

납백해(納伯海)

犬毛 趙源善

 

 

비가 오지 않으면 호수도 마른다

먼지만 남는다

느끼지 않으면 행복도 사라진다

먼지만 남는다

사랑하지 않으면 애정도 식는다

먼지만 남는다

노력하지 않으면 꿈도 날아간다

먼지만 남는다

생각하지 않으면 삶도 의미없다

먼지만 남는다.

<1304>

 

*가뭄으로 메말라버린 호수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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