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3년)

호도협(虎逃峽)

犬毛 - 개털 2013. 4. 30. 10:48

호도협(虎逃峽)

犬毛 趙源善

 

 

위룽쉐산(玉龍雪山) 아래 까마득히 깊은 골짜기

양쯔(陽子) 어미 진사강(金沙江)이 머리를 북으로 휙 돌려

황급히 질주하는 곳

벼랑 끝에 몰린 호랑이

단숨에

껑충 뛰어 넘었다.

 

목숨 걸면

안 되는 일이 없다.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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