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犬毛 趙源善
입이 있어 맛나게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거야 살기위해 누구나 다 하는 아주 흔한 짓거리야
우물우물 여우같이 눈치나 보면서 히죽히죽 웅얼웅얼 하지 마
단한마디라도 말 바르고 씩씩하게 내뱉는 용기가 필요해
너 그리 하지도 못하면서 꼴 같지 않다고 남 함부로 빈정거리면 안돼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는 시대가 아니라니까
나서서 건방떨지 말라고?
그래 미안하다 인마!
그럼
어서 또 실컷 먹기나 해라
네 입인데 뭘.
<0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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