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하늘

犬毛 - 개털 2006. 9. 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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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犬毛/趙源善



맘이 사랑에 풍덩 빠지니

코는 알싸한 향기에 폭삭 젖고

귀는 소곤소곤 속삭임에 간지럽고

혀가 잔잔한 술맛에 홀랑 취하니

손이 어쩔 줄 몰라 바들바들 떠는 데

눈은 새파란 하늘 새하얀 구름 너무 예쁘다고 딴청 피운다.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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