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0
아내
犬毛/趙源善
나를
그런 눈으로 바라보지 마
내가 참을 수 있는 건
단 한 사람
이십 팔년 함께한 그녀뿐.
개소리 늘어놓지 마
그냥 술이나 한잔 따르시지 그래
섭섭히 여기지 말라니까
어찌 자네와 비교가 되겠는가?
공처가라고?
웃기지 마.
내 생각은 분명하고 그게 당연해
웃긴다고?
넌 친구고 그녀는 아내야
넌
너 좋을 대로 해.
<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