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아내

犬毛 - 개털 2006. 8. 3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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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犬毛/趙源善



나를

그런 눈으로 바라보지 마

내가 참을 수 있는 건

단 한 사람 

이십 팔년 함께한 그녀뿐.

 

개소리 늘어놓지 마

그냥 술이나 한잔 따르시지 그래

섭섭히 여기지 말라니까

어찌 자네와 비교가 되겠는가?

공처가라고?

웃기지 마.

 

내 생각은 분명하고 그게 당연해

웃긴다고?

넌 친구고 그녀는 아내야 

너 좋을 대로 해.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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