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자반

犬毛 - 개털 2006. 3. 1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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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반

犬毛/趙源善


잠 깨워

예쁜 새 싹 보시려

봄님

단비를 뿌리는 데

방울방울마다

외려 머리카락이 한 올씩 빠지니

나는

만물 축에 못 끼는

소생불능의 절인 생선이다.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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