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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犬毛/趙源善
이 꼴로
아무런 영화榮華
더 보고 싶지 않다는 데
뭘 자꾸
한번 또 보라면서
어쩔 수 없는 거라며
네 맘대로는 안 된다면서
막무가내로 자꾸만 고개 디밀고 오느냐 말이다
저기
아지랑이 싹
보일락 말락 하긴 한다만
이 놈아
너.
<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