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철들은 술꾼

犬毛 - 개털 2005. 10. 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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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들은 술꾼   

犬毛/趙源善



참새 한 마리 바라보며.

 

어제 같은 데

털 훌훌 잡아 벗겨

자글자글 포장마차 구이 안주로 한 잔 꼴까닥

쾌감快感의 침 흘렸소만

어느 새 오늘

털 몽실 너무 고와

재잘재잘 세월마차  꿈 노래로 한 곡 살며시

통감痛感의 귀 기울인다오.


지는 해 스러져감이 엉거주춤 서글픈

술꾼.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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