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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함께하라
犬毛/趙源善
홀로
서려 마라
둘이 하나보다 나음에
네 갈비뼈로 하여금 그를 만드셨으니
결단코 우연은 없다
한 가지 이불을 덮고 아픔을 낚으면
너희 거둔 고통은 곧 두 배의 기쁨으로 변할 것
지금
여기서부터
늘 함께하여
그를 네 몸으로 여기라
서로를 먹이기 위함이
천국의 숟가락이 긴 이유이어라.
<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