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늘 함께하라

犬毛 - 개털 2005. 10. 5. 07:28

 

0

 

늘 함께하라   

犬毛/趙源善



홀로 

서려 마라

둘이 하나보다 나음에

네 갈비뼈로 하여금 그를 만드셨으니

결단코 우연은 없다

한 가지 이불을 덮고 아픔을 낚으면

너희 거둔 고통은 곧 두 배의 기쁨으로 변할 것

지금 

여기서부터 

늘 함께하여

그를 네 몸으로 여기라

서로를 먹이기 위함이

천국의 숟가락이 긴 이유이어라.

<0510>

'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망조亡兆  (0) 2005.10.06
난산難産  (0) 2005.10.05
허 허 허 허 허  (0) 2005.10.04
철들은 술꾼  (0) 2005.10.04
그게 뭘까?  (0) 2005.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