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는 것 바쁘다는 것 犬毛 趙源善 새벽부터한밤중까지닥치는대로달려들어잡일에매달리다보니눈코뜰새없이바빠점심은대충왕대포로때고저녁밥맛도없어잠을자는건지안자는건지비몽사몽간스무날이휘딱지났다.아내가쉬엄쉬엄하라지만성질이워낙고약해서한번달려들면끝을봐야하니미칠노릇.. 詩 (2015년) 2015.08.27
기도 기도 犬毛 趙源善 신은 기도를 처음부터 끝까지 조용히 들어 주실 뿐 나의 기도를 실천하는 것은 나 나의 기도를 이루는 것도 나. <1507> 詩 (2015년) 2015.07.25
보물찾기 보물찾기 犬毛 趙源善 양두羊頭를 찾았다 문득 용솟음치는 기쁨 자연 속에서 양순한 마음으로 살아야지 그리하여 양의 머리가 되고. <1507> 詩 (2015년) 2015.07.25
행복은 누리는 사람의 것 - 주워갖는 사람이 임자 행복은 누리는 사람의 것 - 주워갖는 사람이 임자 犬毛 趙源善 이리재고 저리재면 늘 크기에 문제가 생기게 마련이지요. 크거나 작거나 모양이 어떻거나 괘념치 말고 씩씩하고 용감하게 도전하여 막 주워가지면 그게 행복이랍니다. 별 거 아니죠. 이거 저거...........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 詩 (2015년) 2015.07.25
쑥! ㅡ 이렇게 산다. 개털! 쑥! ㅡ 이렇게 산다. 개털! 犬毛 趙源善 님들은 쑥 맛이나 쑥 향을 아시는가? 어젯밤 모기에 시달리는 몽둥이에게 모기향을 피워줬지만. 새벽에 보니 엄청 뜯겼다. 배부른 모기가 몽이 발아래 뒤뚱거려 잡았더니 피가 낭자하다. 새벽 산책 후 다시 나가 쑥을 베어왔다. 적당히 펴서 말려놓.. 詩 (2015년) 2015.07.21
바람의 맛 바람의 맛 犬毛 趙源善 화산의 폭발처럼 휘몰아치는 격정이 들썩들썩 온 세상을 잡아흔든다 감춰 놓고 참다가 터트린 첫 번째 샛바람이 이 정도라면 맘먹고 들이닥치는 두 번째 미친바람은 하얗게 눈이 뒤집어질 게다 바람의 절정은 다 똑같다 사람이나 태풍이나. <1507> 詩 (2015년) 2015.07.12
홀로 살기 홀로 살기 犬毛 趙源善 좀 심심하긴 해도 귀찮은 게 없어서 좋다 어차피 혼자인걸 뭐 거칠 것이 없어라 떠나는 연습이려니 하고 씩씩하게 좋아 좋아 날 봐! <1507> 詩 (2015년) 2015.07.07
돌 돌 犬毛 趙源善 사방이 꽉꽉 막혀 미치고 환장해서 정말 죽고 싶을 때 운이 트여 일이 다 잘되고 행복이 흘러넘쳐 신이 날 때 돌 앞에 서라 돌을 보아라! 돌이 되어라! <1506> 詩 (2015년) 2015.06.30